수도권·충남권 거세지는 눈발..서울, 최대 3cm 쌓일듯

류인선 2021. 2. 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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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 등에는 짧은 시간 사이 최대 3㎝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으며, 수도권의 서쪽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충남권 고지대 등 일부 지역에는 10㎝ 이상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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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함한 수도권·충남권 눈 내리기 시작
11시 기준 백령도 1.5cm·서울 0.2cm 등 쌓여
서울 3cm, 충남권 고지대 등 일부 10cm 예보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약한 눈발이 날려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1.02.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 등에는 짧은 시간 사이 최대 3㎝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으며, 수도권의 서쪽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는 시속 50㎞ 속도로 동남동진하며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지점 적설현황은 오전 11시 기준 백령도 1.5㎝, 서울 0.2㎝ 등이다.

이날 낮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 내륙은 낮 12시~오후 9시 사이, 제주도는 오후 3시~12시 사이 한때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설의 지속시간은 약 3시간 안팎으로 짧겠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짧은 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권 고지대 등 일부 지역에는 10㎝ 이상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이틀 앞두고 기습 추위가 찾아온 16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 인근에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활짝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윗세오름 최저기온은 영하 11.4도, 삼각봉 영하 9.9도 등으로 큰 추위가 찾아왔다. 2021.02.16. woo1223@newsis.com

경기남부, 충청권의 적설 규모는 약 2~7㎝로 예상된다. 충남권 일부에는 10㎝가 넘는 눈이 쌓이겠다.

서울, 경기권북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1~3㎝ 규모 적설이 예상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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