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사망자 3명 추가, 총 359명..올해만 177명 목숨 잃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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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수가 35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 여파로 감염취약계층인 고령자 등으로 감염확산이 이어졌고, 연쇄적으로 사망자도 늘어나 올해 발생한 사망자수는 17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양대병원, 서울 순천향대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사망자수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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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1일~2월15일까지 177명 사망해
요양병원·요양시설 사망자수 55명 집계돼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수가 35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 여파로 감염취약계층인 고령자 등으로 감염확산이 이어졌고, 연쇄적으로 사망자도 늘어나 올해 발생한 사망자수는 17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발생해 현재 사망자는 총 359명이다. 사망률은 1.35%이다.
전체 사망자수 가운데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82명이다.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발생한 사망자수는 17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요양시설,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55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12월 서울지역 확진자수는 1만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양성판정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평균적으로 22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수도 연쇄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요양원, 요양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다수 머무르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는 것도 사망자수 급증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발표된 추가 사망자 3명(357~359번)도 80대 1명, 90대 2명으로 모두 고령층이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357번 사망자와 358번 사망자는 각각 서울 마포구, 동대문구 거주자이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이달 15일 사망했다.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359번 사망자는 지난달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격리치료를 받던 중 이달 15일 사망했다.
최근 한양대병원, 서울 순천향대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사망자수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형병원의 경우 중증환자들이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다수 입원하고 있어 대규모 감염확산이 일어날 경우 사망자수가 또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도 종합병원급을 대상으로 특별방역관리를 추진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병원발(發) 집단감염이 많아 병원 내에서 마스크 착용, 면회객 제한, 보호자 등록제 실시 등을 실시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서울시도 자치구와 함께 특별 방역반을 구성해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다. 병원 내 감염이 확산되지 않기 위해선 종사자, 간병인, 그리고 가시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34.4%이다. 서울시는 36.1%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84개이다.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133개이다.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21개소, 총 3296개 병상이다. 사용중인 병상은 805개로, 가동률은 24.4%이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927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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