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치학자' 이재봉 명예교수 이메일 도용..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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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학자인 이재봉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를 사칭한 이메일이 발송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익산경찰서는 이 명예교수를 사칭한 이메일이 지인에게 발송됐다는 진정을 접수, 수사 중이다.
해당 이메일은 지난달 말 이 교수의 지인인 미국 감리교 한 원로 목사에게 발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면서 "이메일과 첨부 문서를 확인하고 정치적인 부분이 드러날 경우 안보수사과에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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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진보 정치학자인 이재봉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를 사칭한 이메일이 발송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익산경찰서는 이 명예교수를 사칭한 이메일이 지인에게 발송됐다는 진정을 접수, 수사 중이다.
해당 이메일은 지난달 말 이 교수의 지인인 미국 감리교 한 원로 목사에게 발송됐다.
이메일에는 "형님, 북한 8차 당대회 평가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동향 글 보내니 의견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며, 아우 드림"이란 내용과 함께 문서 파일이 첨부됐다.
목사는 첨부 문서 내용이 이 교수의 논조와 다르다고 보고 관련 사실을 이 명예교수에게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면서 "이메일과 첨부 문서를 확인하고 정치적인 부분이 드러날 경우 안보수사과에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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