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 "밀·콩 국내 인프라 확충..비상시 비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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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국민들에게 안정적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식량안보 기반을 확충하고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며 "밀·콩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주요 곡물은 국내 생산·유통·소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비축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계란값 상승에 대해선 "수입 신선란과 국내산 비축분 등 계란 2835만개를 시중 공급하고 20~30%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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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AI 발생 위험성 여전히 높은 상황"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국민들에게 안정적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식량안보 기반을 확충하고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며 "밀·콩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주요 곡물은 국내 생산·유통·소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비축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지원부를 정비해 농지관리를 체계화하고 우량 농지 확보에 힘쓰겠다"며 "생산자 단체가 자율적으로 재배면적을 조절하여 수급안정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가축 질병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적 방역체계를 제도화하겠다"며 "가축질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은 입지를 제한하거나 강화된 시설 기준을 적용해 질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현황에 대해 "2월 들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항원 검출이 다소 감소 추세이나 가금농장에서의 발생 위험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차량·사람·매개체 소독을 의무화하고 축사 진입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2월15일부터 2주간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당초 발생농장 반경 3㎞ 이내 모든 가금류에서 1㎞ 이내 동일 가금류로 축소하되, 주변 정밀검사와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계란값 상승에 대해선 "수입 신선란과 국내산 비축분 등 계란 2835만개를 시중 공급하고 20~30%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기록적 한파로 인한 농가 피해를 두고서는 "2월 중 재해복구비, 경영안정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재해보험 보험금도 손해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농업 전반의 스마트화로 성장동력 확보,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업·농촌 포용성 강화,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분야별 실천계획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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