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전남 순천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순천시에 6개월 이상 등록됐고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순천시는 총 30억 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1300여 대, LPG화물차 구입 15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5일까지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접수는 받지 않으며 인터넷(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조기폐차 지원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에 의해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 원, 3.5톤 이상 차량은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3.5t 미만 차량 중 매연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불가, 영업용, 생계형, 소상공인 소유 차량에 한해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배출가스 1~2등급 중고차 구매 시에도 신차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은 노후경유차 폐차 후 1톤 LPG 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 신차구매보조금 400만 원을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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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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