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에 1.3km 집라인 생긴다

김성웅 2021. 2.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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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경주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16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집라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타워 외관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주시내의 야경도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으로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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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까지 민간사업자 모집
경북 지역 법인에 가산점 부여
보문단지 집라인타워 조감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경주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16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집라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보문호 집라인은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보문호수를 동서방향으로 가로질러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것으로, 1.3㎞의 코스다. 경남 하동 다음으로 긴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타워는 국보31호인 첨성대 모형으로 높이 123m에 이른다. 엘리베이터로 출발점으로 올라가 하강하는 구조다.

또 타워에는 집라인 탑승장 외에도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타워 외관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주시내의 야경도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으로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공사측은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공사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3월 22일까지 '집라인 조성‧운영 사업' 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짚라인타워 위성사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에 소재지를 둔 법인에 참여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보문호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보완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보문관광단지의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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