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달 2일 입학식·등교수업 정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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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맞춰 내달 2일 입학식과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새 학년 안전한 배움터 특별 준비 기간'으로 설정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입학식과 등교수업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돌봄교실은 1~2학년 초등 돌봄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원격수업에 따른 미등교시 3학년 대상의 긴급돌봄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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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9명 조정..보건인력 확충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맞춰 내달 2일 입학식과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새 학년 안전한 배움터 특별 준비 기간’으로 설정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입학식과 등교수업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입학식은 신입생 50명 이내 학교에서 학부모를 포함한 100명 이내 규모로 개최할 수 있다. 신입생 50명을 초과하는 학교는 학부모 없이 신입생과 학교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등교수업은 900명 이상의 초등학교와 700명 이상의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며 등교하게 된다.
600명 미만 초등학교와 500명 미만 중·고등학교는 전체 등교를 시행한다. 600~900명 미만의 초등학교와 500~700명 미만 중·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원칙으로 하되, 협의를 통해 전체 등교 조정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고등학교 3학년은 2.5단계까지 매을 등교를 원칙으로 했다.
특수학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등교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방과 후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방법과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돌봄교실은 1~2학년 초등 돌봄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원격수업에 따른 미등교시 3학년 대상의 긴급돌봄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교사 85명(공립 37·사립 48)을 증원 배치해 중학교 17학급, 고등학교 29학급을 증설해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조정했다.
특히 코로나19 대비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에 최대 35명이었던 고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처음으로 29명 이하로 줄였다.
도교육청은 또 교직원 복무관리를 강화하고, 보건인력도 확보했다. 도교육청 전 기관 직원과 교직원들은 개학 2주 전인 지난 15일부터 다른 시도 방문과 관련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보건교사는 모두 171개교에 137명을 확대 배치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앞으로 2주를 가장 안전하게 보내야 한다”며 “가정에서 자가 진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학교와 공유해 주고, 일상의 방역을 지켜주면서 새 학년의 희망을 키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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