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 일류' 제주광어 주치의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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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광어 품질 관리를 위해 전문의(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해 양식현장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제주광어의 질병 예방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어업 현장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고품질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광어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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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광어 품질 관리를 위해 전문의(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해 양식현장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지역 광어 생산량은 지난해 2만3416톤에 조수입은 약 2738억원이며, 국내 양식광어 생산의 53%를 점유하고 있다.
■ 제주산, 국내 양식광어 생산의 53% 점유
올해 광어양식 현장에 투입될 공수산질병관리사는 모두 10명이다. 도내 359개 양식장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양식장의 수산생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게 된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 진료 ▷전염병 예방 ▷방역관리 ▷수산물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 점검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신속한 양식 현장 진료 서비스를 위해 수산질병관리사를 통해 매일 지역별 예찰 현황을 파악하고, 원스톱(One-Stop)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제주광어의 질병 예방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어업 현장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고품질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광어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산 양식광어는 지난 2005년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정부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고 수출 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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