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野 '김어준 공격'에 "언론자유 침해..독재 시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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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와 관련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1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떤 한 방송을 시장이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그런 발상 자체가 과거에 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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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와 관련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1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떤 한 방송을 시장이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그런 발상 자체가 과거에 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TBS)은 정권의 나팔수"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지난 6일에도 “400억원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데도 (방송이) 편향적"이라며 "이 방송은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가 시대에 맞지 않는 발언이라고 반박한 셈이다.
박 후보는 "방송이라는 건 시청률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말해주는 거 아닌가"라며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그 교통방송이 요즘 청취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방송과 관련된 부분도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만약에 교통방송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시민들이 듣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TBS는 이미 허가가 된 지상파 라디오 방송이다. 그것을 시장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런 이야기(정상화)를 하는 것은 조금 독선적인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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