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회서 집단감염' 신안 지도 침례교인 12명 확진(종합)

여운창 2021. 2. 16.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 지도 침례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782∼792번 확진자 중 10명(전남 782∼791번)이 전남 신안군 지도 침례교회 교인들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 교인 40여명과 이들의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했고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접촉자 400명 이동 중지..최초 감염원 '오리무중'
전남 신안 침례회 지도교회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신안=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남 신안군 지도읍 한 침례회 지도교회 출입문에 16일 오전 시설 일시 폐쇄를 알리는 행정명령서가 붙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부부가 다닌 이 교회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1.2.1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신안군 지도 침례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 우려가 크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782∼792번 확진자 중 10명(전남 782∼791번)이 전남 신안군 지도 침례교회 교인들로 확인됐다.

신안 지도 주민 7명과 바로 옆 마을인 무안 해제 주민 3명이다.

이 교회는 전날 확진된 전남 777·778번 부부가 다니는 곳으로 지금까지 이 교회 교인 12명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 부부는 지난 8일 전북에서 찾아온 아들(전북 1093번)의 확진 통보 이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 교인 40여명과 이들의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했고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교회 집단 감염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신안=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남 신안군 지도읍 행정복지센터 마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방역 당국은 지도읍 침례회 지도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2021.2.1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역학 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 지난달 25~31일 교인 대상으로 대면 강연회를 한 사실도 드러나 방역당국이 최초 감염원에 대한 광범위한 정밀 조사에도 나섰다.

애초 전북 1093번의 방문으로 감염이 시작된 것이란 분석이 많았으나 전북 1093번의 부인은 음성이 나온데다 교회 내 집단감염이 속출해 심층 역학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n차 감염'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의 접촉자 414명에 대해서는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지도읍과 해제면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파악해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고발 조치하고 구상권 청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데다 설 명절을 전후해 인구 이동이 많아 그만큼 접촉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 "자궁에 바람 들어오는 느낌…성관계 없이 아이 낳았다"
☞ "알몸 노출 수모"…제주 호텔 여성사우나 투명창 논란
☞ '쌍둥이의 더러운 과거' 이재영·다영에 세계 언론 주목
☞ 배성재 아나 사직서 제출…16년만에 SBS 떠난다
☞ 기간제 여교사와 중학생 제자 성관계…성적 학대 인정
☞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논란' 어머니 김경희씨에 불똥
☞ 납치된 10살 소녀 구한 환경미화원 "나도 딸이 있어요"
☞ 구미 여아, 엄마 이사 때 살아있었다…홀로 아사한 듯
☞ 부모 욕에 흉기까지…배구 스타들 악행에 팬들 '경악'
☞ 성형 비방 시달린 홍수아 측 "강력 대응 …선처 없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