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국문·한국어교육학과 교수들 선물 꾸러미 준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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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가 온라인 학위 수여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졸업생들에게 민족시인 김소월 선생의 시화 엽서 등이 담긴 선물꾸러기를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선물 꾸러미에는 시화 엽서 이외에 김소월·주시경 선생 후예들의 문구 그립톡, 지난해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로 발간한 문집, 교수 친필 편지, 배재대 캐릭터 '나섬이' 스티커, 스탠드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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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대전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가 온라인 학위 수여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졸업생들에게 민족시인 김소월 선생의 시화 엽서 등이 담긴 선물꾸러기를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선물 꾸러미에는 시화 엽서 이외에 김소월·주시경 선생 후예들의 문구 그립톡, 지난해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로 발간한 문집, 교수 친필 편지, 배재대 캐릭터 '나섬이' 스티커, 스탠드 등이 담겨있다.
마지막 대학생활을 보낸 졸업생들에게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교수들이 직접 디자인과 구성에 동참, 감동을 선사했다.
선물 꾸러미는 호응이 높아 이 학과는 1학년생들과 올 신입생에게도 보내기로 했다. 학과 선배들이 만든 문집으로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하게 하는 게 중점이다.
심혜령 학과장은 “코로나19로 제한적 대면수업이 이어지면서 정이 많이 든 4학년 학생들과 얼굴을 마주할 새도 없이 학위수여식이 다가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되지 않는 한 아쉬움을 달랠 길이 없어 시화 디자인과 문집 등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추억을 남기려는 졸업생들을 위해 오는 18~26일 각 학과 사무실에서 학위복과 학사모를 대여하고 학위증은 개별 수령이나 우편 발송 신청을 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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