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리구역' 은평·서초·중구에 에어커튼·식물벽·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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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은평·서초·중구 등 3곳에 올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계자, 대기오염배출시설 대표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만족도 조사와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이를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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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3곳 신규 지정 계획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은평·서초·중구 등 3곳에 올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관리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이다.
이들 3개 지역에는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노출저감사업, 미세먼지 배출저감사업이 진행된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경로당 등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에어커튼,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알리미 등이, 그 외 건물 옥상에 쿨루프가 설치된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총 8억7600만원을 지원하고 자치구에서 구비 총 1억4600만원을 편성한다.
중구는 취약계층이용시설 18개소에 스마트에어샤워, 에어커튼,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식물벽를 설치한다. 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알리는 바닥표시 등 11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대형공사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마을버스에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22개소에 스마트 에어샤워, 에어커튼,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미세먼지 흡입매트, 식물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대형공사장에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시스템 3개를 설치해 비산먼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52개소에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을 설치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1차로 지정돼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금천·영등포·동작구도 올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8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달 중 수요조사 후 5월 현장평가와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8월에 최종 지정고시되는 일정이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계자, 대기오염배출시설 대표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만족도 조사와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이를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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