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5등급차 운행, 단속 1년만에 2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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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통행량이 운행제한 단속 1년만에 23.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5등급 차량 하루 평균 통행량은 운행제한 단속을 시작한 재작년 12월에 1만222대였으나 작년 12월 7천823대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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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통행량이 운행제한 단속 1년만에 23.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5등급 차량 하루 평균 통행량은 운행제한 단속을 시작한 재작년 12월에 1만222대였으나 작년 12월 7천823대로 줄었다.
특히 단속 대상인 저감장치 미부착차량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1천760대에서 724대로 58.9% 감소했다.
전체 차종의 이 지역 하루 평균 통행량은 같은 기간에 77만6천919대에서 67만19대로 13.8% 줄었다.
이 기간에 전국의 5등급 차량 등록대수는 217만158대에서 167만6천819대로 22.8% 줄었고, 서울시 5등급 차량 등록 대수는 20만1천321대에서 16만1천864대로 19.6% 감소했다.
이는 시민들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참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서울시는 해석했다.
재작년 1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서울시의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위반 단속 건수는 3만6천789건으로, 차량 등록지로 보면 서울시가 33%, 경기도가 40%, 인천시가 5%, 기타 시·도가 22%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7%로 다수였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강남과 여의도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특별종합대책을 수립 중이다.
시는 또 운행제한 대상을 4등급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배출가스 등급에 기반해 탄력적 교통수요관리를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시행 전에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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