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TBS 편파적 방송" 면전 비판에..김어준 "TV조선 많이 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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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이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는 편향된 방송"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시 출연기관인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파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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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교통방송은 문재인정부를 옹호하는 편향된 방송, 기울어진 방송"이라고 지적하자, 김어준은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셨다"라고 응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이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는 편향된 방송"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편파방송"이라며 "우리 공장장(김어준)은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 미투 때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작이다,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를 한다, 윤석열 때는 일개 판사가 쿠데타한다고 했다"라며 편파 방송 사례를 직접 나열했다.
이에 김어준은 곧바로 응수하고 나섰다. 그는 조 구청장에게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작을 한 적은 없다. 제가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 구청장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교통방송 없애야 한다는 사람도 많다"라며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 (그러니 교통방송의) 균형추를 좀 잡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방송 직후 조 구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어준의 뉴스 공장 등 교통방송의 민주당 편향 방송은 그만둬야 한다"라며 "진중권 교수, 서민 교수, 서정욱 변호사 등 보수의 목소리도 반영되는 공정한 방송, 시민의 방송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썼다.
그러면서 "연간 400억원이나 서울시민 혈세가 들어가고 전체 예산의 80%가 시민 세금으로 들어가는 교통방송에 김어준 씨와 생각이 같은 분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출연해 공정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서울시민들은 공정한 방송을 들을 권리가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시 출연기관인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파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고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긍정적 평가도 있다"라며 "직접적으로 편성과 제작에 관여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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