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굿 시즌, 어촌계 34곳에서 무사안녕·풍어 기원

강정만 2021. 2.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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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굿이 16일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도내 34개 어촌계에서 봉행된다.

해녀굿은 물질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해녀공동체가 집단으로 진행하는 무속의례다.

해녀굿은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진제 등으로도 불린다.

영등굿은 '바람의 신'인 영등이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를 찾아와 곡식과 해산물의 씨를 뿌리고 15일 우도를 통해 고향으로 되돌아간다는 설화에 근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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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굿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굿이 16일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도내 34개 어촌계에서 봉행된다.

해녀굿은 물질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해녀공동체가 집단으로 진행하는 무속의례다. 마을 어촌계 주관으로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약 두 달간 도내 해안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해녀굿은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진제 등으로도 불린다.

영등굿은 '바람의 신'인 영등이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를 찾아와 곡식과 해산물의 씨를 뿌리고 15일 우도를 통해 고향으로 되돌아간다는 설화에 근거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례 비용 부담 등으로 전통신앙 문화가 퇴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굿의 규모에 따라 제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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