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부터 강한 눈..서울 최대 3cm 쌓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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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북부 등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낮 12시부터는 눈발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수도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인천공항 등 인천·경기 서해안과 서울 및 경기 내륙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은 낮 12시부터 눈이 점차 강해져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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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16일 오전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북부 등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낮 12시부터는 눈발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수도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인천공항 등 인천·경기 서해안과 서울 및 경기 내륙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은 낮 12시부터 눈이 점차 강해져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은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 반면 경기 북동 지역은 오후까지 눈이 약하게 내리거나 날리는 곳이 있겠지만 쌓일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는 1~3㎝, 경기남부·서해5도는 2~7㎝다.
백령도 등 서해5도에는 눈이 이미 쌓이고 있다. 백령도의 오전 10시20분 현재 적설량은 0.7㎝다.
기상청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에 의해 생성된 눈 구름대가 시속 40㎞ 정도의 속도로 내려오고 있다"며 "이 눈 구름대가 바람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 3시까지 수도권에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눈이 3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지역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눈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와 인도가 미끄러울 수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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