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환경단체,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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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16일 "청주시는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 서식지를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2023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 103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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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16일 "청주시는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 서식지를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산단 조성 예정지 인근에는 강내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한국교원대 부설 유치원 등 교육시설,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연구하는 황새생태연구원과 7개 마을이 있고 인근 미호천에서는 흰수마자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하이테크밸리 환경영향평가서를 보면 (흰수마자가 발견된) 미호천에서 법정 보호종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기술돼 있는데 이는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거짓으로 작성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2023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 103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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