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낚싯대 가득 실은 3.5t 트럭에 불

오성택 2021. 2.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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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운전하던 3.5t 트럭이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불이 나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산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신대구고속도로 부산 방향 무척산 터널 2000m 지점에서 3.5t 트럭에 불이 났다.

해당 터널 구간은 화재 발생 1시간 25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완전히 개통됐으나, 후방으로 2km에 걸쳐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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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고속도로 터널 안을 달리던 3.5t 트럭에서 난 불을 진화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3.5t 트럭이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불이 나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산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신대구고속도로 부산 방향 무척산 터널 2000m 지점에서 3.5t 트럭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불에 탔으나, 운전자 A씨는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A씨는 낚싯대 2t을 트럭에 싣고 신대구고속도를 이용해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해당 터널은 길이만 2400m에 달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터널의 입구를 차단하고,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곧이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차량 화재가 진화되자 1개 차로 통행을 재개했다.

해당 터널 구간은 화재 발생 1시간 25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완전히 개통됐으나, 후방으로 2km에 걸쳐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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