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년에 2번' 장애인 권리구제 나선다

광주=정태관 기자 2021. 2.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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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는 올해 장애인의 편익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장애인 권리구제 대상자 찾기에 나선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 유형과 정도 등에 따라 개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장애인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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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사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광역시 남구는 올해 장애인의 편익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장애인 권리구제 대상자 찾기에 나선다.
장애인복지법과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14가지 복지서비스 사업에 대한 수혜 대상자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권리구제 발굴 대상자는 작년 말 기준으로 지체 장애인 4522명과 청각 장애인 1741명, 시각 장애인 1234명, 뇌병변 장애인 1033명, 정신 장애인 634명 등 관내 등록장애인 1만1231명이다.
남구는 14종의 장애인 복지서비스 사업을 모니터링하는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해 각 사업별 권리구제 대상자를 추출한 뒤 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 누락 대상자 명단을 통지해 수혜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신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장애인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 작업은 상반기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오는 7월19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조사를 통해 권리구제 대상자로 발굴한 장애인은 오는 25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서비스 이용 신청서를 제출한 뒤 누락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에는 담당 공무원이 대행 신청할 수도 있다.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종류는 저소득 장애인 진단비 및 검사비 지원을 비롯해 장애 재판정 대상자 처리,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카드 유효기간 만료 대상자 처리, 언어발달 지원, 연금‧수당‧생활지원금 지원 등 14가지 종류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 유형과 정도 등에 따라 개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장애인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장애인 복지 서비스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에 나서 각종 서비스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서도 해당 서비스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등록 장애인 1578명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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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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