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군무원 코로나19 확진..'내달 한미훈련에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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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작전지휘를 총괄하는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국방부는 이 합참 소속 군무원을 포함해 15일 하루 동안 경기도 의왕 소재 육군부대 군무원와 경상남도 진해 소재 해군부대 군무원 등 모두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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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군부대 군무원 2명도 추가 확진..군내 누적확진자 561명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최소망 기자 = 우리 군의 작전지휘를 총괄하는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영내 합참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국방부 영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작년 11월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 합참 소속 군무원을 포함해 15일 하루 동안 경기도 의왕 소재 육군부대 군무원와 경상남도 진해 소재 해군부대 군무원 등 모두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육·해군 군무원 2명은 가족 가운데 확진자가 있다는 점에서 가족 내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이번 합참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내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현재 한미 양국 군 당국은 올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CPX)을 3월 둘째 주에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는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훈련 시행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합참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영내에 임시검사소 설치해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 대변인은 연합훈련 참가자 등 군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대해선 "보건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합참 등 군무원 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에 따라 16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6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553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8명이다.
국방부는 군 내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18명, 군 자체 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자는 5237명이라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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