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대, 각국 대사관 찾아 도움 호소

김경희 기자 2021. 2.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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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중심부의 미국 대사관에는 매일같이 시위대가 찾아와 아웅산 수치 석방 촉구 문구와 '우리를 구하기 위해 미군이 필요하다'는 영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도 최근 성명을 내고 시위대를 지지한다며 '호응'했습니다.

쿠데타에 미온적 입장을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는 시위대가 '군부를 지지하지 말라'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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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앞에서 벌어진 쿠데타 규탄 시위

미얀마 쿠데타가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시위대가 각국 대사관을 찾아 도움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양곤 중심부의 미국 대사관에는 매일같이 시위대가 찾아와 아웅산 수치 석방 촉구 문구와 '우리를 구하기 위해 미군이 필요하다'는 영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쿠데타를 규탄한 데 이어 경제 제재 의사까지 밝힌 상태입니다.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도 최근 성명을 내고 시위대를 지지한다며 '호응'했습니다.

이들 시위대는 우리나라 대사관과 일본 대사관에도 찾아와 한국어와 일본어로 쓴 피켓을 들고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쿠데타에 미온적 입장을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는 시위대가 '군부를 지지하지 말라'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교민 이정호씨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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