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치경찰, '이륜차 사망사고 감축 원년'..강력단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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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이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 미착용 등을 집중단속한다.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 등 여전히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아 이륜차 운전자의 경감식 고취를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며 "이륜차 운전자들의 위반행태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의 암행순찰 요원을 편성해 개선될 때까지 전면적인 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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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 미착용 등을 집중단속한다.
16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는 331건으로 전년(402건) 대비 71건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년(8명)보다 9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경찰단은 올해를 '이륜차 사망사고 감축 원년의 해'로 정했다.
올해 제주자치경찰은 Δ신호위반 Δ중앙선 침범 Δ도로통행구분(인도통행)위반 Δ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하게 단속한다.
또 Δ고의적인 번호판 가림 Δ무등록 이륜차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등 엄정 대응한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강력한 단속을 위해 싸이카 기동반을 편성해 시내 중심가 주요 교차로와 대형 주거단지 중심으로 기동 단속 활동을 벌인다.
특히 '그물망식' 단속 방법을 이용해 이면도로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얌체 운전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하다.
단속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는 이륜차에 대해서는 영상 촬영 등 증거자료를 확보, 영업장 및 소유자 주소지를 확인하는 등 엄벌키로 했다.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 등 여전히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아 이륜차 운전자의 경감식 고취를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며 "이륜차 운전자들의 위반행태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의 암행순찰 요원을 편성해 개선될 때까지 전면적인 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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