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원격수업 도울 기기 구입비 지원

고민서 2021. 2. 16. 10: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 107곳 선정 총 15억원 지원
2021년 장애대학생 원격수업 수강지원 사업 기본 계획
정부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에 힘쓰는 대학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용 보조공학 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장애대학생 원격수업 수강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장애대학생이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 107곳이다. 정부는 이들 대학에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 지체장애인용 한손용 키보드 등 장애유형별 원격수업 보조공학기기를 구비할 수 있도록 1곳당 1500만원 내외(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 대상이 되는 대학은 장애대학생의 수요를 고려해 구비를 희망하는 보조공학기기 목록과 소요액 등을 오는 26일까지 사업 전담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대학의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대학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대학별 지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사업 신설로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