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귀뚜라미발 19명 또 확진..천안·아산 방역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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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과 관련,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천안에서 16명과 아산에서 3명이 각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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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발 확진자 70명 넘어설듯
검사 결과 남아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과 관련,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천안에서 16명과 아산에서 3명이 각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대부분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귀뚜라미 아산공장의 직원과 가족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귀뚜라미 아산공장은 지난 13일 공장 직원 1명(천안 850번)이 확진돼 동료와 가족 등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15일까지 천안에서 43명, 아산에서 6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갔다가 복귀한 뒤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람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추가 감염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곳의 직원은 655명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공장을 임시 폐쇄하고 이동 선별진료소를 차려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공장 식당과 작업장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고 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5일 오후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소속 기업체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공장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폐쇄될 예정"이라며 "확진자 대부분이 인근 지자체에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소독 및 공장 가동 중단, 공장 내 환경 검체 병행 등 현장 위험도 평가를 실시, 종사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이들은 기숙사,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6일 오후 천안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있는 대전·충남·세종 지역 7000여 명의 의료진을 위한 '중부권 접종센터'가 만들어져 화이자 등 백신을 초저온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 창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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