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 탄 채 집회 등장..밝은 얼굴로 엄지 척

남빛나라 2021. 2. 16.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 집회에 밝은 얼굴로 등장했다.

상원 탄핵심판이 13일 부결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탄핵이 최종 부결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도전을 막으려던 민주당의 목표는 이뤄지지 못했다.

상원 탄핵심판에서 무죄 선고가 나온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는 움직임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탄핵 부결 이후 첫 등장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1.02.1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 집회에 밝은 얼굴로 등장했다.

상원 탄핵심판이 13일 부결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날(2월 세번째 월요일)인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트럼프 지지 집회에 승용차를 타고 방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고 손을 흔들었다.

수백명이 모인 이번 소규모 집회는 친(親)트럼프 유튜브 채널 '라이트사이드 브로드캐스팅 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20일 퇴임 후 개인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에 머물며 좀처럼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난입을 선동한 혐의로 탄핵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탄핵이 최종 부결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도전을 막으려던 민주당의 목표는 이뤄지지 못했다.

상원 탄핵심판에서 무죄 선고가 나온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는 움직임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지자들도 이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 집회에 참석한 태라 크리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100% 아니다.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탄핵은 무산됐지만 범죄 혐의 수사는 남아있다.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불복 과정에서 주 정부 관계자들과 통화하면서 선거에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뉴욕주 맨해튼지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탈세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