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이태규 "야권 단일화 과정에 특정후보 흠집내려 한다면, 불공정하고 경솔..김종인 발언 안철수 향한 것이라 생각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방송토론 관련 금태섭 측 의견 수용했지만, 일방적 입장으로 무산됐어- 오늘 오후 방송토론 다시 협의할 예정- 방송사 주관토론 한번밖에 안된다는 선관위에 공식 유권해석 의뢰- 재보궐 3자대결 있을 수 없어, 예선전 성공적으로 이룰 것-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후보 흠집내려는 언행 있다면, 불공정하고 경솔- 연립시정은 안철수의 약속, 범야권 역량있는 인재 고루 등용할 것- 연립시정이 나눠먹기? 여권 불안감의 표출- 서울시장 출마선언 시 대통령 선거 접었어, 정권 교체에 교두보 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토론 관련 금태섭 측 의견 수용했지만, 일방적 입장으로 무산됐어
- 오늘 오후 방송토론 다시 협의할 예정
- 방송사 주관토론 한번밖에 안된다는 선관위에 공식 유권해석 의뢰
- 재보궐 3자대결 있을 수 없어, 예선전 성공적으로 이룰 것
-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후보 흠집내려는 언행 있다면, 불공정하고 경솔
- 연립시정은 안철수의 약속, 범야권 역량있는 인재 고루 등용할 것
- 연립시정이 나눠먹기? 여권 불안감의 표출
- 서울시장 출마선언 시 대통령 선거 접었어, 정권 교체에 교두보 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16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이태규 사무총장 (국민의당)
▷ 최경영 :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TV토론이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 시작부터 약간 삐걱거렸는데 오는 목요일에 TV토론은 열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중도층 중심의 3진의 후보 이렇게 어떻게 화학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지,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태규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TV토론 일단 열기로 합의가 됐죠?
▶ 이태규 : 네, 어저께 오후에 만나서 합의를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동안 뭐 때문에 이렇게 약간 삐걱거렸던 거죠?
▶ 이태규 : 저희가 원래는 TV방송토론을 저희가 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연휴 전날 선관위에서 연락이 온 거예요. 방송사 주관 토론은 한 번밖에 할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알려와서 그러면 방송토론은 한 번밖에 안 한다면 저희가 금태섭 후보하고 예산을 치르고 국민의힘 후보하고 결선을 치러야 되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이거 한 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의견을 들어보자. 그리고 결정을 하자, 이렇게 금태섭 후보 쪽에 이야기를 했는데, 금태섭 후보 쪽에서는 국민의힘 의견은 받아볼 필요가 없다. 무조건 방송토론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계속 견지해서 결국은 저희가 안철수 대표께서 최대한 양보하고 포용해서 가자, 이래서 우리가 금태섭 후보 쪽의 주장을 수용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이태규 : 그리고 그전에 방송토론은 합의를 봤는데, 방송사 선정에 대해서 이견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러면 방송사도 금태섭 후보 측에서 주장한다면 그것도 수용할 의사가 있는데, 그렇다면 방송토론도 형식이 다양하게 있지 않겠습니까? 토론 형식은 우리 입장을 존중해달라, 이런데 금태섭 후보 쪽에서 그것도 안 된다. 이러던 차에 모방송사에서 갑자기 저희한테 연락이 온 거예요. 방송사 편성이 됐으니까 의견을 달라고. 그러면 이거는 금태섭 후보 측에서 우리한테 일절 상의도 안 하고 일방적으로 자기네들이 방송사하고 접촉을 해서 결정을 보고 그 방송사가 우리한테 이제 연락을 준 거예요.
▷ 최경영 : 아, 금태섭 후보 쪽은 이미 합의를 해버리고?
▶ 이태규 :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건 저는 협상에서 완전히 기본과 원칙이 완전히 무너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가 금태섭 후보 쪽에 우리가 해당 방송사에 우리는 방송사를 정한 적도 합의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그쪽에서 전해주고 금태섭 후보 쪽에서는 왜 일방적인 이런 행동을 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경위 설명을 해달라. 이렇게 요구하던 차에 해당 방송사에서 저희가 연휴 일정상 결정이 늦어지면 방송을 못하겠다, 이렇게 돼서 무산이 된 거예요.
▷ 최경영 : 그렇군요.
▶ 이태규 : 그리고 그 이후에도 저희가 실무 논의 재개를 어쨌든 방송 토론을 해야 되니까 실무 논의 재개를 수차례 요청을 했지만 금태섭 후보 쪽은 자신들의 입장을 수용하기 전에는 실무 논의에 응할 수 없다, 이렇게 해서 계속 약속 장소에 안 나온 거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또 갑자기 조속한 토론을 희망한다, 이렇게 공개 입장을 발표했다는 말이죠. 이런 쪽에 혼선이 있었고, 뭔가 문제가 있다, 이런 것을 국민들에게 노출을 시켰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원만하게 일을 못 풀어가던 부분은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저희가 볼 때는 금태섭 후보 쪽에서는 우리 쪽의 입장을 너무 생각하지 않는 일방적인 행동을 보여왔다, 이건 저희가 오늘도 이 자리에서 유감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 최경영 : 지금 그래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방송사는 금태섭 후보와 먼저 합의됐던 그 방송사입니까?
▶ 이태규 : 아니요, 그 방송사가 아니고 원래 처음에 저희가 방송사를 각각 이 방송은 어떻겠느냐, 이 방송은 어떻겠느냐 이야기했을 적에는 최초로 금태섭 후보 쪽에서 제시한 방송사로 했습니다.
▷ 최경영 : 형식은 어떤가요?
▶ 이태규 : 형식은 아마 조금 오늘 오후 2시에 방송사하고 양측 실무진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것을 해야겠지만, 저희가 주도권 토론하고 이를 보충한 자유 토론을 절충했다고 제가 어저께 협상팀으로부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사회자 질문도 좀 있고요. 각각의 후보가 주도권을 갖고 하는 토론도 있고 그리고 자유 토론도 있고 이 세 가지 섹션으로 1시간 20분 정도 하는 것으로 일단 1차 합의를 봤는데.
▷ 최경영 : 일반적인 형식이군요.
▶ 이태규 : 그렇습니다. 이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오늘 2시에 만나서 아마 결정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의원님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까 이번에 그러면 TV토론을 이번이 일종의 준결승 같은 거잖아요.
▶ 이태규 : 네.
▷ 최경영 : 준결승의 TV토론을 하고 나면 국민의힘에서 뽑힌 후보와는 TV토론을 못하게 되는 겁니까?
▶ 이태규 : 그러니까 선관위가 저희한테 알려준 내용대로 하면 못하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이태규 : 예, 그래서 이런 전후 사정을 저희가 국민의힘 쪽에는 전달을 해놨고요. 그리고 어저께 저희가 선관위에다가 공식적으로 유권해석을 의뢰했습니다. 2002년도에 했던 선관위 지침이 지금도 유효한 거냐? 이거를 변경할 수 있는 거냐? 이런 부분에서 빨리 선관위 입장을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 최경영 : 금태섭 후보 측은 선관위가 20년 전에 유권해석을 내린 적이 있다고 알려온 것, 이렇게 말하면서 꼭 한 번만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게 아니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 이태규 : 그거는 다른 거죠. 이게 공식 정보 국가기관이 후보들한테 과거의 사례를 줬을 적에는 이렇게 했으니까 이것밖에 못한다는 것을 전제로 주는 거라는 말이죠, 그거는. 그러면 우리는 거기에 선관위 유권해석 내용을 보고 이거 한 번밖에 못한다고 해석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금태섭 후보 쪽에는 그러면 첫 번째 토론은 방송토론이나 이런 것은 조금 나중에 결정, 두 번째 결정해도 되니까 두 번째 해도 되니까 첫 번째는 지금 유튜브 채널이나 여러 가지 다양한 미디어 환경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를 먼저 하고 나머지는 선관위 의견이나 국민의힘 의견을 좀 들어서 두 번째에 방송사 주관 토론을 하면 어떻겠느냐? 이렇게 또 저희가 사실 절충안을 먼저 냈었어요.
▷ 최경영 : 아, 먼저 내셨다?
▶ 이태규 : 예, 그런데 그건 또 안 된다는 거예요, 무조건. 무조건 하여간 첫 번째 토론은 방송토론을 해야 된다, 이 부분을 또 계속 고집을 하기 때문에 결국은 그러면 그것도 우리가 수용을 하겠다. 이렇게 된 거죠.
▷ 최경영 : 국민의힘 자체 토론회는 유튜브 토론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에 선관위에서 토론이 더 가능하다고 하면 TV토론을 계속 더 진행할 계획이십니까?
▶ 이태규 : 그렇습니다, 그거는.
▷ 최경영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쭉 후보가 되신다고 하면 그런데 이제 일각에서는 만약에 이게 헛바퀴만 돌다가 단일화가 무산이 되면 3자 대결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태규 : 저는 이미 국민들께 야권 단일화는 각각 저희 표현으로 하면 A조, B조로 해서 이미 예선을 치르고 결선을 하기로 국민께 약속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3자 대결은 있을 수 없고요. 또 이것이 최종적으로 야권 단일후보 결선이라면 결선에 걸맞은 자격을 갖춘 후보들이 붙어야 저는 국민적인 관심과 흥행도 제고할 수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저는 예선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각각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저희들은 저희들대로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어제 김종인 위원장, 국민의힘 위원장이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다” 이게 안 후보를 겨냥한 말 같다는 그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이태규 : 글쎄요, 저는 그 말씀 자체로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이게 언행을 함부로 하고 이게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을 해서 단일화에 상처를 주고 뭐 특정 후보를 흠집 내려는 일단 언행이 있다면 야권의 지도부나 후보나 모든 사람들이 저는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만약에 지금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김종인 위원장의 그런 발언이 안철수 대표님을 향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면 그건 김 위원장이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 불공정하고 경솔한 발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서울시 연립정부 구상이 갑자기 또 나왔습니다, 한 이틀 전부터. 이거는 좀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던 이야기인가요?
▶ 이태규 : 아니요, 그냥 뭐 후보 간의 공감은 없었는데, 이것은 지난해에 안철수 대표께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면서 그 이후에 연립정부, 서울시 연립시정 구상을 발표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들이 여기에 동의해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것은 연립시정이라는 부분은 야권 전체의 어떤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안철수 대표는 여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도 국민들께 이미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아마 그 범야권에서 역량 있는 인재를 널리 찾아서 고루 등용할 생각 갖고 있다. 그리고 이거는 안 대표가 당선되면 실현될 거다, 이렇게 보시면 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시정을 연립해서 했던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걸 구상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 이태규 : 이게 과거에도 경기도에서도 정무부지사나 이런 어떤 부지사를 다른 당의 계신 분을 모셔온 사례들이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러네요.
▶ 이태규 : 그래서 이거는 안 대표가 이런 연립시정 구상을 한 것은 야권의 지지층들을 하나로 결집시켜야겠다는 그런 부분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인사를 하는 데에 있어서 너무 끼리끼리 해먹고 이것이 정파와 진영 이런 기준에 의해서 사람들을 찾아내고 이렇게 해서는 열린 시정이 될 수가 없다. 이런 어떤 고민 속에서 나온 이야기거든요, 이것이.
▷ 최경영 : 단일화 과정에서 한 가지만 더 여쭤보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100%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다음에 질문지 내에 국민의힘 OOO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이렇게 가는 건지 아니면 안철수, OOO 후보 이렇게 가는 건지 이런 질문지의 내용이라든지 뭐 미세적인 것 때문에 여론의 결과가 바뀔 수도 있어서 그것을 좀 조율하는 것들도 지금부터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 이태규 : 지금은 전혀 그것이 진행이 안 되고 있어서 지금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런 여론조사 방법이나 질문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 최경영 : 그것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 이태규 : 굉장히 구체적으로 따져볼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래서 실무 논의는 경선과 별개로 실문 논의도 하자고 저희가 말씀을 드리고 있는 거잖아요. 국민의힘이 거기에 응하지 않고 있지만. 이것이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거기에서 또 불협화음이 나올 수도 있잖아요.
▶ 이태규 : 그렇습니다. 생각이 다르면 절충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지금도 경선은 경선대로 하고 실무 논의는 진행해야 된다, 이런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 최경영 : 연정 구상을 두고 여권에서는 나눠먹기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 이태규 : 그런데 인사에 대해서는 저는 여권은 어떤 말도 할 자격이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아니, 뭐 이 정권이 인사를 어떻게 하는지 국민들께서 너무 잘 알고 계신다고 보는데, 저는 그런데 1차적으로는 야권연대의 현실화 가능성이 점점 구체화되니까 여기는 저는 불안감의 표출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 최경영 : 불안감의 표출이다?
▶ 이태규 : 예, 저는 그렇게 보고 그다음에 과거에 또 현재에 지금 현 정권이 이 진영 논리나 끼리끼리 해먹는 이런 인사들 이런 걸 하다 보니까 협치와 연립시정에 대한 기본 인식을 잘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 최경영 : 우상호 후보는 안철수 대표를 철새라고 표현하면서 퇴출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발언들에 대해서는?
▶ 이태규 :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 최경영 : 개의치 않습니까?
▶ 이태규 :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없는 발언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당 중진 의원이잖아요. 그러면 책임감 있게 비전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국민들, 시민들의 평가를 받을 생각을 해야지 거기서 그런 얘기해서 본인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안철수 대표는 본인이 직접 창당을 해왔지 무슨 당을 따라서 돌아다닌 이런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 최경영 : 어제 박영선, 우상호 경선 후보가 토론 배틀을 했습니다. 어떻게 좀 보셨습니까?
▶ 이태규 : 저는 못 봤는데요. 그런데 지금 나중에 민주당 내부 속사정이나 민주당 당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 여권 쪽에 드러난 여론조사를 보면 우열이 너무 뚜렷하거든요. 그래서 경선 흥행 요소가 전혀 없다, 이렇게 보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여당의 단일후보가 정해지는 과정이 좀 더 구체화될수록 저는 이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해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지 지금보다는 지지율이 더 올라갈 개연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까지 경선에서 이기고 단일후보가 된다면 그래서 서울시장이 된다면 야권 재편 가능성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 다음에 혹시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 선거로 바로 가는 것 아닌가, 그런 관측도 있습니다.
▶ 이태규 : 이미 서울시장 보선 출마 선언을 할 적에 대통령 선거 출마는 접었다고 국민들께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요. 또 이번에 야권 단일화를 제안하신 부분도 야권의 승리뿐만 아니라 이것을 토대로 정권 교체에 교두보를 놓겠다, 이런 약속도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의 어떤 혁신적인 재편 논의,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태규 : 고맙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국정원은 ‘박형준 보고 사찰 파일’ 실체 공개할까?
- 軍사고에 미래 꺾인 ‘바다청년’…피해자 배려는 없었다
- [원전 보고서]⑦ 한수원, ‘엉터리’ 국회 해명에 공익신고자 색출까지
- [취재후] 저출산 예산 200조 원 썼다는데…전문가들 “착시 효과”
- 배구계 ‘학폭 논란’ 일파만파…앞선 ‘연예계 폭로’ 그 이후?
- [특파원 리포트] 새치기도 단체로? LA 유명 사립학교 ‘백신 새치기’ 파문
- 인왕산이 보이는 가장 오래된 조선 시대 그림은?
- 길어지는 ‘집콕’…안전한 먹거리 선호에 ‘로컬푸드’ 급성장
- [특파원 리포트] “결과 못 믿겠다” VS “코로나를 정치화”…미·중 2차전?
- ‘제주 제2공항’ 고? 스톱?…찬반 ‘여론조사’ 시작, 이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