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선거처럼 내 맘을 훔쳤다' 트럼프 밈에 경고 딱지

이재우 2021. 2. 16.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업체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을 활용한 발렌타인데이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에 경고 딱지를 붙이고 공유와 댓글 작성 등 사용자 활동을 제한했다.

트위터는 로키타의 게시물에 대해 "부정선거 관련 주장은 논란이 있다"면서 "이 트윗(게시물)은 폭력 위험 때문에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 등을 할 수 없다"는 딱지를 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공화당 소속 인디애나주(州) 검찰총장인 토드 로키타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릭터와 함께 "2020년 선거처럼 내 마음을 훔쳤다. 발렌타인 데이를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 = 토드 로키타 계정 갈무리) 2021.02.1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업체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을 활용한 발렌타인데이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에 경고 딱지를 붙이고 공유와 댓글 작성 등 사용자 활동을 제한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인디애나스타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인디애나주(州) 검찰총장인 토드 로키타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릭터와 함께 "2020년 선거처럼 내 마음을 훔쳤다. 발렌타인 데이를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는 로키타의 게시물에 대해 "부정선거 관련 주장은 논란이 있다"면서 "이 트윗(게시물)은 폭력 위험 때문에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 등을 할 수 없다"는 딱지를 붙였다.

더힐은 트위터가 지난 대선 관련 가짜 정보를 단속한 최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킨 바 있다.

인디애나주 민주당은 로키타의 트윗에 대해 "매우 애달픈 사람"이라며 "(인디아내주 공화당이) 미국과 미국의 가치가 아닌 한 사람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인디애나스타는 로키타가 친(親)트럼프 성향을 드러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로키타는 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근소하게 승리한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4개 경합주의 선거 결과를 무표화해 달라며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연방대법원에 낸 위헌 소송을 지지한 바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