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서 2명 확진..닷새째 한 자릿수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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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1950번과 195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95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호흡기와 관련된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설 연휴 하루 전인 지난 10일 13명을 기록한 이후 한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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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1950번과 195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950번 확진자는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 파견 간호사로 알려졌다.
195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호흡기와 관련된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2명도 1950번과 접촉해 전남 확진자로 분류됐다.
195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951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68명으로 늘었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설 연휴 하루 전인 지난 10일 13명을 기록한 이후 한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5일 동안 광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11일 6명, 12일 3명, 13일 2명, 14일 3명 등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설 연휴 상당 부분 지역 간 이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설 연휴는 지난 추석보다 방문객이 줄어들긴 했지만 어쨌든 많은 이동이 있었다"면서 "설 연휴 동안 얼마나 방역수칙이 지켜졌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2주 내지 3주 뒤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기간 동안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가족을 만난 경우 등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와 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1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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