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국내 첫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신약 승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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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주)지엔티파마의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신약 승인에 대해 "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무척 기쁘다"고 격려하고 나섰다.
이는 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가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첫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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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15일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가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첫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제다큐어는 이 업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반려동물용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상품명이다.
이 자리에서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노령견의 건강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가 열리면 엄청난 양의 생산설비 구축이 필요한데 시에서 긍정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백 시장은 “지엔티파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신약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엔티파마는 현재 제다큐어의 미국 및 PCT(다자간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유통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신약 승인은 지난 2003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사람 대상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향후 이 연구를 지속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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