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산 수출,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만에 증가세

하경민 2021. 2.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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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6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1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9억9500만 달러, 수입은 5.5% 감소한 10억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감률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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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항 신항.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6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1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9억9500만 달러, 수입은 5.5% 감소한 10억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감률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실제 전년 동월 대비 부산의 수출은 2019년 12월 14.8% 증가한 이후 지난해 1월 -19.4%, 2월 -1.1%, 3월 -1.1%, 4월 -23.2%, 5월 -37.7%, 6월 -31.8%, 7월 -23.5%, 8월 -27.6%, 9월 -4.1%, 10월 -29.5%, 11월 -8.4%, 12월 -10.0% 등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올 1월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43.6%), 화공품(16.9%), 철강제품(1.9%) 등 중화학공업품이 전반적으로 선전했고, 특히 승용자동차(62.2%)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의 경우 EU(34.6%), 중남미(18.8%), 중국(12.7%)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미국(-6.4%)과 일본(-19.0%), 동남아(-7.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52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고, 그동안 총 3048명(15일 기준)이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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