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줄인다..고성군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

지난해 5월 1일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사진 왼쪽)과 화재 이후 잔재가 그을린 채 남아 있는 화목보일러 모습. 산림항공본부 제공, 유선희 기자

강원 고성군이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에 따른 화재 예방과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해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에 나선다.

16일 고성군은 오는 26일까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수는 목재펠릿 보일러 2대 또는 펠릿 난로 5대로, 산림청 보급대상으로 등록된 제품이다. 목재펠릿 보일러를 우선지원하며, 신청자들이 많을 경우 향후 추경예산을 확보해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설치기준 금액의 70%로, 목재펠릿 보일러 1대당 400만 원 기준으로 2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목재펠릿 난로는 1대당 150만 원 기준으로 105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 우선순위는 △산림연접지역(50m 이내)에서 화목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자 △산림연접 외 지역에서 화목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자 △신규 설치를 희망하는 자 순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6일까지 고성군청 산림과 산림경영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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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