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 리모델링 재개관..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 가동

김명규 기자 2021. 2.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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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의 최초 시민천문대인 김해천문대가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재개관했다.

경남 김해시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0억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2002년 개관한 김해천문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이달 초 재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천체투영실은 2002년 조성한 투영기, 좌석 등을 전면 교체했으며 새롭게 설치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2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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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이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한 김해천문대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영남지역의 최초 시민천문대인 김해천문대가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재개관했다.

경남 김해시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0억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2002년 개관한 김해천문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이달 초 재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시관동의 매표소에서 전시실 입구와 이어지는 공간의 냉난방기 교체, 벽면·바닥 리모델링, 전시물 개선 등을 통해 전시관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천체투영실은 2002년 조성한 투영기, 좌석 등을 전면 교체했으며 새롭게 설치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2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디지털 프로젝터를 결합한 형태로 100만개의 별을 투사하는 아날로그 프로젝터와 4k급 레이저 프로젝터가 천체 이미지를 함께 투영하는 방식이다.

타 천문대에 비해 투영실 규모는 작지만 규모가 작은 만큼 투영되는 이미지가 선명하다.

특히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투영되는 우주 영상은 마치 우주를 탐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시는 올해 관측동의 전시물도 개선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별헤는 밤 행사, 여름밤 은하수 캠프, 시민참여형 공개 관측회와 같은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해천문대에 새롭게 설치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로 본 토성. 김해천문대 제공 © 뉴스1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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