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문화공간 호수'..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

임미나 2021. 2.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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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다음 달부터 석촌호수에 조성된 '문화공간 호수'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12월 건립한 이 복합문화공간은 그동안 민간 위탁으로 운영돼오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구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년간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향후 운영방향을 설문한 결과, 70% 이상이 '휴식 공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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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호수' 외경 [서울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다음 달부터 석촌호수에 조성된 '문화공간 호수'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12월 건립한 이 복합문화공간은 그동안 민간 위탁으로 운영돼오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구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년간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향후 운영방향을 설문한 결과, 70% 이상이 '휴식 공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이곳의 핵심 가치를 '휴식'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

산책로와 연결된 1층에서는 작품 전시·버스킹 공연 등 관람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2층의 라운지 '호'와 '수'에서는 요가·다도 등 휴식 프로그램을, 미디어룸에서는 비상업적 영화 상영과 영화관 대여 서비스 등을 한다. 3층에는 체험형 활동이 가능한 쿠킹스튜디오, 생활문화지원센터, 호수 테라스 등이 들어선다.

박 구청장은 "향후 석촌호수의 또 다른 문화공간인 '아뜰리에'와 '아트갤러리' 조성이 완료되면 석촌호수는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공간 호수' 미디어룸 [서울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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