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함께 먹다가 그만..대구서 9명 집단감염

오세중 기자 2021. 2. 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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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COVID-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추가 확진자 12명 중 9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신서동의 한 감자탕집과 관련된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던 중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일하는 이 음식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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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 대구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1.2.11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에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COVID-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의 누적 환자 수는 8503명으로 늘었다.

구·군별로는 동구 8명, 수성구 3명, 달성군 1명이다.

특히, 추가 확진자 12명 중 9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신서동의 한 감자탕집과 관련된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던 중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일하는 이 음식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이 음식점을 방문한 시민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나머지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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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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