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400명대..수도권서 300명 넘어(종합)

함정선 2021. 2.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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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늘어났다.

설 연휴와 주말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평소 수준으로 늘어나고 보일러 제조공장의 집단감염 여파에 확진자가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연휴에 이동과 만남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43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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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57명..국내 발생 429명
충남 보일러 공장 집단감염 여파에 58명 확진
수도권서 서울과 경기 각각 100명 넘어서며 303명
설 연휴 영향으로 확진자 늘어날까 우려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늘어났다. 설 연휴와 주말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평소 수준으로 늘어나고 보일러 제조공장의 집단감염 여파에 확진자가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연휴에 이동과 만남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4325명이다.

이날 검사건수는 8만5227건을 기록해 연휴 이전 평소 수준을 회복했다. 수도권 익명 검사는 3만4597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82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34명으로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 증가하며 166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요양병원, 병원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위중증 환자가 증가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지역별로는 서울의 확진자가 155명, 경기의 확진자가 129명으로 서울과 경기에서 모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의 확진자는 19명으로 수도권의 확진자는 303명을 기록, 300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지역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이다.

부산에서 17명, 대구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10명 이하의 확진자를 보였다.

울산과 충북에서는 각각 7명이, 경남에서 6명, 전북 5명, 대전과 강원 각각 4명, 광주와 전남, 경북 각각 2명, 제주에서 1명이 확진됐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은 8명이 검역단계에서 20명이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11명이 내국인, 17명이 외국인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브라질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확진됐으며 러시아에서 입국한 내국인 3명과 외국인 4명이 확진됐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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