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학·공공연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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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올해부터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의 대상기관을 9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
올해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에는 총 15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신청하여 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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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올해부터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의 대상기관을 9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된 광주과학기술원, 동국대학교의료원, 충남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5개 기관과 이날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은 대학·공공연의 지속가능한 특허기술 사업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됐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은 지원자금을 활용해 특허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기술료 수익의 일부를 회수해 다른 유망특허의 사업화에 재투자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공공연은 지원 종료 후에도 특허기술 사업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특허기술 사업화 펀드를 구축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회성 지원 사업과 차별화된다.
올해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에는 총 15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신청하여 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 심사 결과 광주과학기술원, 동국대학교의료원, 충남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개 기관)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이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기술 사업화 펀드를 조성하도록 앞으로 3년간 매년 1~3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수익재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이 기술 및 특허, 연구현황을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업현장의 기술수요가 연구개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매년 연구개발 규모는 늘어나지만 개발된 기술의 활용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면서 “대학·공공연의 우수한 기술을 선별해 국내와 해외특허로 연결하고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이전 생태계를 혁신함으로써, 대학·공공연의 우수한 기술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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