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작년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 5.1%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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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이 2002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5.1%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확산한 코로나19로 상가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침체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 상가 시장의 수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침체로 인한 일시적 하락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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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수도권 상가 시작 수익률 감소폭 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이 2002년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5.1%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수익률 6.29%보다 1.19%포인트(p) 감소한 수준으로 2018년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곳은 제주로 집계됐다. 제주의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1.58%에 그쳤고 이어 Δ경남 2.85% Δ울산 3.4% Δ경북 3.79% Δ충남 4.14% 등의 순이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6.06%다. 이 밖에 Δ경기 5.87% Δ대전 5.53% Δ광주 5.42% Δ부산 5.34% Δ전남 5.23% 등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인천으로 2019년보다 2.71%p 줄었다. 서울(-1.84%p), 경기(-1.64%p) 등도 전국 평균 이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수도권 상가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확산한 코로나19로 상가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침체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 상가 시장의 수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침체로 인한 일시적 하락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하고 내수경기가 회복하면 수익률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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