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눈 내리기 시작..서울 최대 3cm, 경기남부 최대 7cm 예상

한상희 기자 2021. 2.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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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서북부 등에 약한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현재 수도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인천공항 등 인천·경기 서해안과 서울 및 경기 내륙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다.

백령도 등 서해5도에는 눈이 이미 쌓이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에 의해 생성된 눈 구름대가 시속 40㎞ 정도의 속도로 내려오고 있다"며 "이 눈 구름대가 바람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에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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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과 경기서북부 등에 약한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현재 수도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인천공항 등 인천·경기 서해안과 서울 및 경기 내륙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1~3㎝, 경기 남부·서해5도는 2~7㎝다.

백령도 등 서해5도에는 눈이 이미 쌓이고 있다. 백령도의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0.4㎝다.

기상청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에 의해 생성된 눈 구름대가 시속 40㎞ 정도의 속도로 내려오고 있다"며 "이 눈 구름대가 바람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에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눈이 3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눈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와 인도가 미끄러울 수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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