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대형차량 교통안전활동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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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이 화물차 등 대형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

최근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진정세로 접어들고, 체감기온이 상승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100여곳의 아파트 재개발 공사로 대형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대형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는 운전자뿐 아니라 상대 차량 또는 보행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다. 사고로 인한 정체는 극심한 교통불편을 일으킨다.

사고현장 상황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대시키는 부정적인 요인이 되는만큼 대형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교통안전활동이 요구된다.

대구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운수업체 및 공사장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 ▲대형차량 주요 노선과 유동인구의 유입이 많은 교차로에는 포인트-존(고휘도 반사 스티커) 부착 ▲공사장을 직접 방문해 대형차량 난폭운전 및 과속 등 주요법규위반 행위 단속 사전 안내 및 준법운행을 당부할 계획이다.

3월 한 달간은 대형 공사장 일원 등 대형차량의 운행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순찰차 거점·순찰활동을 강화 ▲덤프트럭 상습 과속 구간에는 이동식 과속단속 추진 ▲사이카와 암행순찰차는 대형차량 주요 노선 위주 순찰로 중앙선침범·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위반행위를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대형차량 운전자들의 보다 철저한 교통법규 준수와 서행·안전운전이 필요하다"며 "보행자도 반드시 보도를 이용하고 대형차량이 근접할 경우 멀리 떨어져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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