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말까지 공유재산 임대료 80% 감경

자영업자 소상공인 임차인 대상 1년치 임대료 인하..최대 2천만원 환급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공유재산 임차인 대상 임대료를 80% 감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경 대상은 올해 1월 1일 현재 시 공유재산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올 초 선납한 임대료의 80%를 감경 받게 되며, 개소당 최대 2000만원의 환급액을 받게 된다.

또 대상자가 사업장 폐쇄명령 및 휴업 등 영업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 기간만큼 기간연장이나 임대료를 전액 감면 조치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대료 감면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 공유재산 임차인 172개소에 3억 5200만 원 임대료를 감경 조치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