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인사위원 추천 지연..김진욱 "다시 요청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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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16일 국민의힘으로부터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열흘가량을 더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중 23명(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이 최종 선발되는데, 인사위는 임용 예정 인원의 2배수인 46명 이내의 후보군을 추천할 수 있다.
김 처장은 이날까지 여야에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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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서류·면접심사 우선..기다릴 것"
[과천=뉴시스] 김재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16일 국민의힘으로부터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열흘가량을 더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에 요청한 검사 선발 관련 인사위원 추천이 오늘 마감된다는 질문에 "아무래도 기한을 다시 정해서 길지 않은 기한으로 다시 한번 요청해야 될 것 같다. 열흘 정도"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처장은 당장 인사위 구성보다는 지원자들의 서류 및 면접 심사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수처 검사 선발은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과한 사람들 가운데 인사위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수처는 지난주께부터 검사 지원자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위한 외부위원 선임에 착수했다.
전날까지 모집이 이뤄진 공수처 대변인 지원자 중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이나 법조인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이름을 알아도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 4일까지 진행된 공수처 검사 모집에는 모두 233명(부장검사 40명, 평검사 193명)이 지원했다. 이 중 23명(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이 최종 선발되는데, 인사위는 임용 예정 인원의 2배수인 46명 이내의 후보군을 추천할 수 있다.
인사위는 ▲처장 ▲차장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처장이 위촉한 사람 1명 ▲여당 교섭단체 추천인사 2명 ▲야당 교섭단체 추천인사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김 처장은 이날까지 여야에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인사위원으로 추천한 바 있으며, 국민의힘은 아직 명단을 제출하고 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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