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외인 매수세 이어져(종합)

박원희 2021. 2.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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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2.5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1.4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0.42%) 등 유럽 주요 지수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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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세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보합세로 출발했다.2021.2.1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63포인트(0.59%) 오른 3,165.6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7억원, 외국인이 5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486억원을 순매도했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2.5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1.4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0.42%) 등 유럽 주요 지수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 (0.63달러) 오른 60.10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국제 유가도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하며 상승했는데 특히 금융, 에너지, 레저, 여행, 소매 유통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는 투자 심리 개선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4.28%)가 급등하고 있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추진으로 쇼핑 부문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연일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1.43%)도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종이·목재(4.67%)가 쿠팡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31포인트(0.34%) 오른 985.2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2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80억원, 외국인은 19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2.39%)가 상승하고 있다.

씨젠(-1.72%),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셀트리온제약(-1.0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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