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 '위안부=매춘부' 망언 직접 반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16일)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길 것을 촉구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연다.
이용수 할머니 측은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규정한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개최하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할머니가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기로 했다"라고 기자회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16일)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길 것을 촉구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연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지난해 5월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폭로 이후 9개월 만이다.
1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회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라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 측은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규정한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개최하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할머니가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기로 했다"라고 기자회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증언은 역사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현지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를 유엔 산하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추진위 측은 "ICJ 제소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국제법에 따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위안부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존 마크 램지어 교수는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인 위안부가 모두 공인된 매춘부이고 납치된 성노예가 아니라는 주장을 실은 논문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같은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복=중국문화' 샤오미 배경화면 논란…불매 운동 조짐
- 아스트라제네카, 요양시설 65세 미만부터 맞는다…26일 접종 시작
- "이렇게 비정할 수가" 구미 3세 여아, 결국 굶어 숨졌나
-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황지현, 오늘(15일) 2년만에 득남
- '제3지대 단일화' 안철수·금태섭, 18일 첫 TV토론 합의
- "언제는 강제하겠다더니"…'천덕꾸러기' 종이빨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항암제에 치매약까지"…커지는 반려동물 제약시장
- [오늘의 운세] 11월 2일, 이 별자리는 오늘 활기찬 모습 보이세요!
- [속보] 美 10월 고용, 1.2만명↑…11만명 예상했는데 '허리케인 탓'
- "나이 먹고 무슨 짓"…남산서 치마 입은 여성 따라다니며 음란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