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트램 등 공공교통수단 인프라 구축 필요"

송주현 2021. 2. 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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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지난 15일 오후 킨텍스에서 이재준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고양지역의 중장기 교통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교통체계 개선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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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당정협의회.(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15일 오후 킨텍스에서 이재준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고양지역의 중장기 교통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정협의회는 국가철도망 및 도로망 계획과 연계되는 중장기적이고 선제적인 교통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고양시는 GTX-A,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대곡~소사선 연장, 지하철3호선 연장(가좌, 덕이 포함), 경의선 증량증편 등 광역교통망 확대 개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양 창릉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고양선 신설과 식사·풍동 트램신설 사업이 발표됐다.

이 같은 광역교통망 확대에 맞춰 지역교통망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교통 소외지역을 줄이는 등 광역·지역 연계 교통망 효율화 작업이 시급하다는 것이 고양시의 입장이다.

도시기본계획 등에 맞춰 도로건설, 정비계획 등 지역 교통망 구축 계획과 개선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기존의 광역교통망과 지역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도시 간 이동성을 확대하고 교통소외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지역별 환경에 맞는 트램, BRT 등 신교통수단과 권역별 교통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이재준 시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기존 자동차 중심 도시교통체계를 공공 교통수단체계로 전환해 트램 등 공공교통수단 인프라 구축, 자전거 수단, 보행환경 개선이 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관련법령 및 예비타당성지침 개정 등 정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우·홍정민 의원은 “킨텍스 권역은 특히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에 더 효과적인 기업유치를 위해서도 철도 교통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의원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과 덕양구와 일산을 잇는 신교통수단 도입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교통체계 개선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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