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보수논객 출연으로 TBS 편파성 안잡혀..지원금 중단해야"

이소현 기자 2021. 2. 16.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TBS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서울시 지원금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야권 서울시장 후보, 야당 정치인과 보수 논객들이 교통방송에 출연해 편향성을 줄여야 한다'는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기계적 중립이 균형추를 잡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TBS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서울시 지원금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야권 서울시장 후보, 야당 정치인과 보수 논객들이 교통방송에 출연해 편향성을 줄여야 한다'는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기계적 중립이 균형추를 잡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있고 '진중권'의 뉴스광장도 있다고 해서 방송의 편파성이 해소되는 게 아니다"라며 "여당 시장하에 정권의 나팔수 방송이라고 해서 야당 시장하에 야당의 나팔수 방송이 되는 건 똑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역으로 편파성 논란과 방송장악 논란에 빌미를 줄 수 있다"며 "프로그램 진행자를 추가하고 바꿔서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교통방송 문제는 합리적으로 접근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서울시장의 인사권을 포기함으로써 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해주고, 동시에 애초 설립 취지에 맞지 않고 시대적 소명을 다한 현행 교통방송 지원금을 중단함으로써 스스로 존립하거나 해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예비후보는 전날(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제 공약 중에 교통방송을 정권의 나팔수가 아닌 시민의 나팔수로 하겠다는 공약이 있다. (방송의) 균형추를 좀 잡으라"고 비판했다.

그는 "교통방송에 진중권 교수, 서민 교수, 서정욱 변호사 같은 분들이 출연해야 한다"며 "김어준 씨와 생각이 같은 분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출연해서 청취자들이 공정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술사 한영훈 "가능성 보고 불같이 달려든다" 부부관계 고백아이 없이 딩크족 하자더니…임신한 상간녀 데려온 남편김연경, 이어지는 미담…"관행, 실력으로 바꿨다""이재영·다영母 김경희는 최순실" 3년전 글 재조명원숭이가 갓난아기 납치해 사망…인간에 대한 복습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