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금호산업 목표가 30%↑..아시아나 불확실성 제거+주택 수주"

박응진 기자 2021. 2. 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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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목표주가를 30% 상향한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확실성 제거와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등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백 연구원은 "하지만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노이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M&A(기업 인수·합병) 완료와 항공업 정상화 이후 지분 매각이 금호산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기에 매각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할인은 이유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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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대책 직접적인 수혜 예상, 다시 주목해야 할 시기"
© News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교보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목표주가를 30% 상향한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확실성 제거와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등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금호산업 주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협상 결렬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하지만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노이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M&A(기업 인수·합병) 완료와 항공업 정상화 이후 지분 매각이 금호산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기에 매각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할인은 이유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에 오르며, 이후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지속적인 신규수주와 이익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현재는 매각 관련 추가이익을 제거하더라도 충분히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다"고 봤다.

그는 "풍부한 누적 수주 잔고(7조5000억원)를 바탕으로 최소 3년 이상 매출액·영업이익 고속 성장이 가능하고 공공부문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급대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다시 주목해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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