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우 SNS 팔러, 한 달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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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당 폭력사태 이후 퇴출됐던 극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팔러가 돌아았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팔러는 15일(현지시간) 폐쇄된 지 한 달 만에 사이트를 다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조치로 퇴출됐던 팔러는 한 달 만에 새로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
하지만 소송 진행 상황 역시 팔러에겐 그다지 유리한 편은 못 된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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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미국 의사당 폭력사태 이후 퇴출됐던 극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팔러가 돌아았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팔러는 15일(현지시간) 폐쇄된 지 한 달 만에 사이트를 다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이용자들은 사용하던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다음 주부터 신규 가입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팔러는 미국 우파 시민단체인 티파티 패트리어츠(Tea Party Patriots) 공동 설립자인 마크 메클러를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공지했다.
웹 사이트는 새롭게 오픈했지만 앱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지난 달 팔러 앱을 퇴출시켰던 구글과 애플이 폐쇄 조치를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러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대안 SNS를 표방하고 있다. 미국 의사당 폭력 사태 여파로 트럼프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퇴출된 뒤 보수 성향 이용자들이 갑자기 몰려들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자 애플, 구글 등이 앱 장터에서 팔러를 퇴출시켰다. 이용 지침 등을 위반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오고 있다는 게 퇴출 이유였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팔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연이은 조치로 퇴출됐던 팔러는 한 달 만에 새로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 새 사이트에선 기존 계정은 전부 복구됐다. 하지만 예전에 올렸던 글이나 사진들은 이전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새 단장에도 불구하고 발러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애플과 구글이 팔러 앱을 복구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팔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한 아마존을 상대로 소송을 진해하고 있다. 하지만 소송 진행 상황 역시 팔러에겐 그다지 유리한 편은 못 된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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