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커지는 층간소음 걱정..매트·귀마개 수요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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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층간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상품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층간 소음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소음 방지 귀마개도 매출이 1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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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층간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상품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물건이 떨어져도 큰 소음이 나지 않도록 해주는 충격 흡수 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소음 방지용으로 원하는 장소에 깔았다가 롤 형태로 정리할 수 있는 롤 매트 매출은 95% 증가했다.
소파와 의자, 책상 등의 다리 끝에 부착하는 소음 방지 패드는 37%, 벽간 소음을 줄여주는 방음재는 12% 더 팔렸다. 실내 슬리퍼와 러그는 각각 86%, 1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층간 소음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소음 방지 귀마개도 매출이 122% 증가했다.
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4만2천250건으로 전년 대비 61% 많아졌다.
위메프 관계자는 "재택근무와 홈스쿨링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음을 줄이기 위한 제품 구매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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