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호텔 유리창 파손 잇따라..18일까지 강풍 주의

차근호 2021. 2. 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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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아파트와 호텔 등의 유리창 파손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8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동안 24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 주의보는 오전 1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오후부터 바람이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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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유리창 파손된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아파트와 호텔 등의 유리창 파손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8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동안 24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 51분께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이 안전조치 했다.

오후 6시께에는 해운대 한 호텔 11층 유리가 떨어졌고, 비슷한 시각 부산진구 한 건물 15층 유리가 추락하기도 했다.

사상구 한 아파트도 강풍에 유리가 깨졌고, 동구 한 호텔도 10층 유리가 깨져 다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깨진 유리창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 한 병원에서는 태양광 패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는 지붕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간판·건물 외벽 추락 위험 등 신고가 잇따랐다.

강풍 주의보는 오전 1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오후부터 바람이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초속 10∼16m 바람이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강풍 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도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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