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물관리' 당하는 클럽하우스 인기 비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위 '인싸들의 소셜미디어'로 불리는 클럽하우스는 코로나19 시국에 떴다.
클럽하우스는 1년이 채 되지 않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 평가를 받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셀럽과의 대화도 가능 클럽하우스는 구글 출신의 폴 데이비슨과 로언 세스가 개발한 소셜미디어로 고품질의 음성 대화를 업계 관계자와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럽하우스의 '물'을 관리하는 '책임있는 초대'를 위한 설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소위 '인싸들의 소셜미디어'로 불리는 클럽하우스는 코로나19 시국에 떴다. 클럽하우스는 1년이 채 되지 않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 평가를 받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클럽하우스는 양질의 정보를 영상이나 글이 아닌 '음성'으로 교류할 수 있다는 점과 애플 iOS 이용자 간의 '초대'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폐쇄적 특징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셀럽과의 대화도 가능
클럽하우스는 구글 출신의 폴 데이비슨과 로언 세스가 개발한 소셜미디어로 고품질의 음성 대화를 업계 관계자와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난해 3월 출시된 서비스로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다 최근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클럽하우스에서 이용자는 가수, 정치인, 창업가 등 업계 유명인사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도 그들과 통화하듯 대화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일어나는 실시간 대화는 녹음할 수 없고, 복제·공유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업계 선구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하기도 한다. 지난 1일 일론 머스크가 "8년 전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떤 곳도 언론 인터뷰가 아닌 클럽하우스에서다.
■철저한 가이드라인 운영
나아가 클럽하우스 초대자는 기록으로 남는다. A라는 이용자가 B의 초대를 받아 서비스에 가입하면 A의 프로필에 'B에 의해 초대가 된 인물'(nominated by B)이라는 글자가 새겨진다. 여기엔 대다수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흥미로운 기능이 있는데, B가 클럽하우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어겨 계정이 중지되면 그의 추천을 받은 A의 계정도 정지된다는 점이다. 클럽하우스의 '물'을 관리하는 '책임있는 초대'를 위한 설계다.
클럽하우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차별이나 증오, 폭력적인 행위는 모두 금지된다. 성, 종교, 인종, 결혼여부 등 차별에 속하는 범주도 다양하다. 클럽하우스 이용자는 차별·혐오 행위를 가한 이용자를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에 초대자 기능은 유명인사의 초대를 받은 인물이 유명해지는 요소가 되면서도, 이용자가 초대할 이용자를 신중하게 고르게 하는 역할을 해낸다. 이에 클럽하우스가 폐쇄적인 성향에도 자정요소 등 디테일을 갖춘 덕에 소셜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았다고 분석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